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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청산면 지리마을 경사났네” |
2010년09월30일(Thu) |
| 경로복지센터 준공…주민대화의 공간 확보 |
슬로우시티로 유명한 완도군 청산면의 지리 마을에서는 지난 28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복지센터 준공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사진>
완도군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경로복지센터 건립을 노인복지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2개소가 준공되어 어르신 및 어업인들의 여가 및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지리 경로복지센터는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남·여 노인정, 찜질방, 물리치료실, 장례식장,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문 강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노래, 율동, 웃음체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의 건강 충전소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고 싶은 섬과 슬로우시티로 선정된 청산면에 2호점으로 준공된 지리 경로복지센터가 어르신과 주민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소중한 시설물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오 경로복지센터 건립 추진위원장은 “마을에 최대 경사가 났다”고 말하며, 주민들이 모금한 500만원을 장보고 장학금으로 행사 현장에서 김종식 군수에게 전달했다.[완도=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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