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는 1968년 4월 창사 이래 지난 39여년 간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해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어 우리나라가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한적한 농어촌에 불과했던 광양만이 오늘날 한국경제의 심장부로 자리매김 한 것도 POSCO가 이뤄낸 불멸의 신화창조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그런데 최근 KT&G에 대한 칼 아이칸의 적대적 M&A에 이어 세계 철강업계에 M&A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POSCO의 민영화·글로벌화·개방경제의 지향으로 외국인 주주가 약 60%로 확대됨에 따라 외국금융회사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의한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POSCO는 저평가 된 주가와 상대적으로 풍부한 보유재산 등으로 외국자본에 매력적으로 비칠 요소가 있으며, 세계 증권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이 POSCO 주식 4%를 보유한 것으로 최근 알려지면서 그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에서는 기업과 지역민이 공존 공영하는 모범적 기업문화를 광양에서 꽃피우기 위해 광양시민과 함께 ‘POSCO 주식 갖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POSCO 주식 갖기 운동은 광양시민이 POSCO 광양제철소의 직접적인 주인으로써 기업의 행보에 애정과 관심을 갖는다는 상징적 효과는 기업과 지역민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경향각지의 향우, 전남도민, 더 나아가 전 국민의 POSCO주식 갖기 운동으로 확산된다면 기업의 안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신선한 선례가 될 것이다.
광양시와 POSCO 광양제철소는 ‘우리 광양시 우리 포스코 세계로 미래로’라는 공동 슬로건을 내걸고 동북아시아의 철강과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해가기 위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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