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센터 건립·한옥 시범지역 지정 등 자립기반 확보
주민소득증대 등 행복한 군 만들기 선봉 역할 기대
최근 고흥군 금산면 명천초교 폐교부지에서 관계 공무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천 수산물 유통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남해안의 섬마을, 전남 고흥군 금산면 명천마을이 수산물 유통센터와 한옥 시범지역 지정 등을 통해 자립형 농촌마을의 새로운 표준모델로 거듭난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고흥군 금산면 명천초교 폐교부지에서 관계 공무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천 수산물 유통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국비 48억원과 도·군비 등 총 74억원이 투입된 수산물 유통센터는 저온저장고 1동, 가공공장 1동 등이 들어서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통합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내년 시설이 완공되면 대표적 특산품인 미역과 다시마 등을 연중 저장·가공·생산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고흥군 우수 수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천마을은 또 전남도 시책사업인 행복마을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한옥마을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내 8개 시군 9개 시범마을 가운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는 명천마을에는 내년까지 총 10동의 한옥이 건립될 예정이다.
임태영 고흥부군수는 “명천마을이 행복한 고흥군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산물 유통시설과 한옥시범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다른 농어촌마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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