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은 27일 전남경찰청 치안현장 방문차 여수경찰서를 방문,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속으로, 시민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되는 ‘경찰청장 치안현장 방문’차 전남에 내려온 이 청장은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한 경찰의 지원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여수경찰서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여수경찰서에서 전남지방청 청사 이전 및 광주지방청 개청 준비사항 등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정봉채 전남지방청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 청장은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며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나라 정착을 위해 현장과 시민 곁으로 더욱 다가서는 전남경찰이 되어 달라”고 강조한 후 “최근 잇따른 납치·실종사건과 경찰기강 해이사건 등으로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과 민생업무에 매진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5세 된 친딸을 살해하고 바다에 유기한 친부(親父)를 검거한 여수서 형사과 최동주 경위 등 7명에 대해 표창하고, 집회시위문화 정착 등 민·경 협력 유공으로 이용규씨 등 2명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으로 이동해 박람회 실사에 대비한 경찰의 지원 대책을 보고 받은 이택순 경찰청장은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의 하나로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 레저타운 및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BIE의 현지 실사시 완벽한 경호와 교통관리, 질서유지를 통해 안전 한국의 이미지와 개최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자”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치안총수로서의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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