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동면(면장 김상호)과 노동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지선임 외 48명)에서는 지난 23일 환절기를 맞아 자칫 건강을 잃을 염려가 있는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소외계층 35세대에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궈 줄 열무김치를 전달하며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자원봉사 회원들이 당일 정성스레 만든 열무김치를 들고 가정방문해 전달하며 꼼꼼하게 안부를 살핌으로써,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사는 수혜자들에게 삶의 보람과 기쁨을 주고 정신적·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했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광곡리 염옥순(81) 할머니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기력을 회복할 수 있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동면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삶의 희망과 사랑을 베푸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불우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이고,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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