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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박람회 유치 지자체 참여 ‘열기’ |
2007년03월21일(Wed) |
오세훈 서울시장, 26일 여수 방문…유치후원 협정 체결
남해안권 기초자치단체도 BIE 실사 앞두고 ‘한자리에’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남해안권 기초자치단체가 발벗고 나선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여수시와 협정을 맺고 유치활동을 공식 후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6일 여수시청을 직접 방문해 오현섭 여수시장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후원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여수시가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제작하는 홍보물과 광고에 서울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울시 정기간행물에 여수세계박람회 특집기사를 싣기로 했다.
시청 홈페이지와 시내 전광판, 지하철 PDP 등에도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 전남과 경남 남해안권 기초자치단체도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지실사를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다.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경남 진주, 사천, 경남 하동, 남해 등 9개 지역 단체장들은 오는 30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남해안 중심 시·군 단체장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단체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될 BIE 실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별 협조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여수시는 이번 BIE실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거북선대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유치열기를 고조시킬 사이클 릴레이 홍보단이 지난 19일 대장정에 올랐다.
전남도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방유치위는 이 날 오전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박준영 지사와 김종철 도의회의장, 사이클 동호인,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박람회 유치 사이클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8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다.
자전거 40대로 구성된 홍보단은 오는 26일까지 ‘세계박람회 홍보 래핑카’와 함께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각 시·군청 앞에서 농악단 공연 등 환영이벤트를 갖고 세계박람회 유치지지 100만인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이다.[여수=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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