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3주년 기념식…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실시
의례적·소모적인 행사 벗어나 ‘지역민들 큰 호응’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은 오는 23일 개청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여느 기관단체와 달리 이색적인 행사를 주관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개발과 투자유치 실현 배가의 도약 첫해로 삼아 전 행정력 결집을 다짐하고, 경제청과 유관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광양만권 활성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기회를 갖고, 이어 전 직원은 복지시설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광양경제청은 관할구역이 전남의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의 하동군 일부지역으로 이어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형성하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4개 시·군에 소재한 복지시설 4개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
다른 대부분의 기념식에서 볼 수 있는 필요 이상의 외형적인 홍보물 게첨 및 행사관련 경비 집행 등 의례적이고 소모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필수품을 지원하는 등 정성을 담아 생산적인 행사로 내실 있게 추진될 행사계획에 복지시설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경제청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개청 3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에 틈틈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것이며, 결연시설 이외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단에 힘을 모아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광양경제청에서는 광양만권내 어려운 이웃 돌보기를 실천해 왔으며, 특히 광양읍에 소재한 수성당과 지난 2006년 3월 결연을 맺고 산업시찰 지원과 명절 안부를 살피는 기회를 가져 경제청에서 추진중인 주요 사안을 설명하고 현안사항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관심과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개청 3주년을 앞두고 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37억3천만달러 투자유치와 광양항 물동량 176만TEU 달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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