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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지난해 살림규모 4천886억원 |
2010년09월02일(Thu) |
| 군민 1인당 채무액 28만원…재정운영 상태 ‘양호’ |
영암군이 2009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영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세입·세출의 집행상황 등 총체적인 재정운영 결과와 특수공시 내용을 심의 의결했으며 이를 군홈페이지, 군공보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재정공시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09년도 결산기준 살림규모는 2008년 대비 415억원이 증가한 4천886억원으로서, 이 중 지방세는 2천116억원, 의존재원은 2천710억원, 지방채 차입금은 60억원이다.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4만원이며, 군청사 신축사업 대불하수 슬러지 사업 등으로 발행한 지방채무 현재액은 169억원으로서 군민 1인당 채무액은 28만여 원에 불과해 지방재정운영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인건비, 업무추진비 및 행사·축제 경비 집행현황과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현황 등 군민들의 주요 관심항목에 대해서도 공시했고, 특시 공시 항목으로 삼호 농어촌 복합체육시설 건립,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등 총 10가지 사업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러한 군의 재정운영상황을 동종단체 평균과 비교해 보면 살림규모, 자체세입 및 공유재산 규모는 크고 지방채무는 적어, 재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서 나타났다.
군은 지방재정운영에 대해 군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자발적인 건전재정운영을 위해, 매년 8월 정기적으로 전년도 재정운영결과를 군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하는 등 재정공시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암=김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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