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항생제 처방률로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WHO 건강도시 가입으로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항생제 처방률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시의 항생제 처방률 통계를 살펴보면 병원과 종합병원은 전국 평균처방률 보다는 낮으며 의원급에서는 전국 평균처방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항생제 사용이 국민들의 상기도감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감기환자에게 항생제를 남용하는 병·의원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순천시지역보건의료심의소위원회(의·약·정소위원회)에서는 항생제 처방률 저감대책을 안건으로 하여 병의원, 약국에서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대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민·관이 힘을 모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자 결의했다.
심평원에서는 항생제처방률 공개를 계속할 계획이며 특히 주사제 처방률을 모니터링해 개선이 미흡한 요양기관의 경우 보험 급여비용을 가감 지급하는 등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의료기관에서는 처방내용을 변경하고 있고 국민들도 이를 고려해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감기항생제 처방 감소로 124억원의 의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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