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는 지난 19일 영광교육청(교육장 김종숙), 영광중앙초(교장 송호연), 해룡고등학교(권영수 교무부장) 등 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해룡고 박일순(여·16·신입생), 영광중앙초교 김희연(여·12·4학년) 학생에 대한 2008년 영광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 결연증서를 전달했다. <사진>
이번에 영광원전과 장학결연을 맺은 박일순(고 1년) 학생은 고령의 할머니(최모씨·79)와 단둘이 정부 생계보조비로 살아가고 있으며 우수한 중학교 성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희연(초등 4년) 학생은 성실하고 열성적인 훈련을 통해 각종 체조대회 입상 실적이 많은 장래가 촉망되는 재능을 가진 학생이나 고령의 할아버지(김모씨·75)와 생활하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된 뒷바라지가 어렵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 두 학생에 대한 꿈나무 육성 계획을 세워 장학후원 결연을 하게 되었다.
장학 결연식에서 이심교 영광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의 국가와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발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으며 결연식을 함께한 김종숙 영광교육장은 “영광원자력과 함께 미래의 희망인 꿈나무를 열심히 키워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전 직원들이 조성하는 ‘사랑의 성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의 대응보조금인 매칭그랜트’를 재원으로 이 두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순 학생에게는 해룡고 3년동안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입학·납부금, 기숙사비, 도서구입비 등 일체를 지원하고, 김희연 학생에게도 초등학교 남은 3년을 체조 훈련에만 전념해 훌륭한 선수로 자라도록 학교에서 선정한 후견인 가정입주 생활비 및 체육용품비 등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영광원자력본부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육영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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