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포지션이 일본에서 돌아와 활동을 시작한다. 2년여 만이다. 단편영화 ‘애가’의 OST와 신규 앨범을 들고왔다.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 타이틀곡 ‘하루’는 일본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선물한 히트곡 ‘사쿠라이로 마우코로’와 ‘히토리’의 리메이크 곡이다. 포지션의 대표곡 ‘아이 러브 유’와 비슷한 정통 발라드 풍이다.
또 영화 ‘애가’ 곳곳에는 포지션의 음악이 깔렸다.
포지션 임재욱은 1일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가’ 시사회에 참석, “그동안 너무 많이 쉬었다”며 “열심히 해서 사랑을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임재욱은 ‘애가’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동건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녹음을 하면서 어떻게 표현할까 많이 고민했다”는 임재욱은 “사랑하는 이동건의 참여 덕분에 음반이 더 사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30분짜리 영화 ‘애가’는 죽어가는 이동건을 중심으로 전인화, 이유리 두 자매의 애증과 갈등을 담았다. 이동건이 사랑하는 전인화, 이동건을 사랑하는 이유리의 엇갈린 사랑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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