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지난 10일 국보1호인 숭례문(남대문)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우리 고유 문화유산이 화재로 소실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 동안 관내 영광 불갑사 및 함평 향교 등 15개 목조문화재를 군청 문화재 담당부서와 함께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소방안전점검은 화재(산불) 발생시 중요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 등 관리상태 확인 및 주방 가스 사용, 문화재 건축물 전기 배선 상태 등을 확인하고 방화에 대비 자체 순찰 사항도 관계인과 함께 논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 및 사찰 등은 지리적으로 산중에 위치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초기소화가 중요하다”며 “소방서에서는 매년 2회 이상 자체 소방대와 합동으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119 신고 및 소방차량 도착전 자체 초기 진화부터 소방차량이 도착하여 완전 진화까지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건조한 기후 등 시기적 화재 발생 요인 증가시 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광소방서에서는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 문화재 등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고 화재 발생시 119에 신고가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며 신속한 인명대피 및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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