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로 인해 생일을 맞이해서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전경들을 위해 해경이 합동생일연을 베풀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27일 오전 9시부터 경찰서 강당에서 266함 조정훈 수경(22·전남 여수) 등 2월에 생일을 맞은 전투경찰순경 7명의 합동생일연을 열고 축하했다.
전경 합동생일연은 가정을 떠나 군 복무중인 전경들에게 김장감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밝고 명랑한 병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매월 한차례씩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있은 생일연에서 김효민 혁신경무과장은 “군대에서 선임과 후임 그리고 동료와 함께하는 생일도 뜻 깊은 일이다”고 말하며 다과회를 베풀고 선물을 전달하며 생일을 맞은 전경들에게 일일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입대 후 처음 생일을 맞게 됐다는 봉산파출소 김대성 일경(21)은 “군대까지 와서 생일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오늘을 계기로 맡는 임무에 충실하며 더욱 군 생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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