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지난 7일부터 매월 1회 보호관찰소 신규 접수자 25명에 대해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했다. <사진>
신규 접수자에 대한 성격유형검사를 바탕으로 향후 보호관찰 및 상담지도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아울러 대상자가 자신의 내면과 행동패턴을 살펴보고 이해해 보다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전문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성격유형검사는 대상자가 질문지에 답하는 자기보고와 답안지 채점을 통해 성격 유형별로 분류하여 유형별 그룹 활동 및 해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한국MBTI연구소에서 일반강사 자격을 취득한 문승주씨(보호관찰관)가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한 대상자 노모씨(53·남)는 “태어나 처음으로 성격유형검사를 받았다”며 “정말로 나와 꼭 들어맞다, 어렴풋하게 자신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 계기로 명확하게 자신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장점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보호관찰소는 “정기적으로 매월 1회 신규 접수자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보호관찰 대상자를 전문적인 개별처우로 효과적인 재범예방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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