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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자연이 살아있는 푸른도시 조성 |
2007년02월12일(Mon) |
민·관 3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올해부터 본격 전개
시민참여 붐 조성 위해 협의회 구성 |
순천시는 민선4기 시정구호인 물과 숲이 어우러진 정주도시를 조성하고자 민·관 3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식수 30만본, 시민식수 40만본 등 총 70만본을 식재하면서 2010년까지 년도별 계획에 의거, 300만그루 나무심기를 내실 있게 추진해 자연과 환경이 살아있는 푸른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식수로 우석로 일부구간을 선정, 순천시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상징 가로수 터널길을 조성하고, 도심내 자투리땅 및 도로변 공한지에 도시숲 조성 및 순천대에서 구 법원간 학교숲을 가꾸어 시민과 학생의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 공원인 운동공원 조성, 근린공원인 매산공원 조성, 백강로 완충녹지 일부구간을 녹지대로 조성한다.
한편 비오톱 생태통로를 조성, 다양한 생물 서식처 확보를 위한 옥상녹화, 도시내 회색 빛 벽면을 녹색 덩굴성 식물로 피복하여 생태도시 경관조성을 위한 벽면녹화, 보행자 무단횡단 및 도로의 열섬현상 방지를 위한 보·차도 경계녹화, 폐쇄적인 담장을 허물어 열린 녹지공간 확보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담장허물기 사업 등을 2007년도 공공식수 사업으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식수로 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각종 기념일과 연계한 시민 나무심기, 1사 1화단 가꾸기, 여성단체별 1동산 갖기 운동, 노인회 기념식수 동산 조성,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각급학교·아파트별 나무심기 등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그 옛날 헐벗은 산에 정성들여 나무를 심었듯이 사랑과 추억, 정을 심고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 붐 조성을 위해 2월중에 ‘민·관 300만그루 나무심기 범시민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식재 장소에 따른 적합한 수종선정 및 기술지원 자문과 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민간주도로 추진한다.[순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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