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병원(원장 고재운) 자원봉사단은 지난 10일 1사1촌 자매마을인 ‘순천시 월등면 월평마을’을 찾아 설날을 준비하는 마을주민 70명에 대한 의료봉사 및 독거노인댁 3가구를 찾아 청소 등을 통한 노력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진료부원장 및 방사선과장 등 진료과장을 비롯한 25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한 이 날 봉사에는 마을주민 70명에 대해 내·외과 진료는 물론 약을 지어주고 특히 좋아하는 영양제를 투여해 주었으며, 마을주민 전원에게 병원 기념시계를 하나씩 나눠주고 마을회관에는 구급키트함 3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노력봉사팀에서는 홀로 사는 독거 할머니댁 3가구를 찾아 마당청소, 쓰레기 수거, 방안청소 및 이불말리기, 유리창닦기, 화장실청소와 밀린 빨래들을 하고 장작을 패기도 하고, 연탄도 날라주는 등 고된 땀방울을 흘렸다. 간호사들은 할머니의 밀린 속옷을 찬물에 빠느라 시린 손을 불어가면 빨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동네사람들이 준비한 점심상으로 가족같이 겸상으로 식사를 한 후, 황전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모듬 북 공연’으로 ‘꿈의 울림’ 야외공연을 관람했고,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북 장단에 노인들의 환한 얼굴이 너무 보기 좋았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