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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광석 음반 500만장 돌파 |
2007년01월31일(Wed) |
| 사후 10년간 누적 판매량 |
올해로 사망 10주기가 지난 가수 김광석의 음반이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이등병의 편지’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수많은 히트곡들이 30,40대를 중심으로 시대와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는 셈이다.
1996년 1월 사망 이후 김광석의 음반은 솔로 1,2,3,4집과 생전의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음반’, 라이브 실황을 담은 ‘노래 이야기, 인생 이야기’, 그룹 동물원 시절과 솔로 데뷔 이후의 히트곡을 다시 녹음해 발표한 ‘다시 부르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됐다. 또 유통 계약 기간 문제로 서울음반과 신나라 레코드, 록 레코드, 만월당 등 발매 회사를 여러 차례 바꿔가며 발표됐고, 2006년 이후 발매분부터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절차를 밟은 음질이 깨끗이 단장돼 재탄생하기도 했다.
김광석의 음반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다시 부르기2’와 솔로 4집이다. ‘다시 부르기2’는 150만장을 넘겼으며, 솔로 4집은 70만장이 팔렸다.
에반 레코드 관계자는 김광석의 이러한 인기를 “날로 디지털화 돼가는 시대에 김광석의 순수하고 친근한 멜로디와 때 묻지 않은 맑은 보컬을 그리워하는 3040 세대의 아날로그적 향수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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