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100만평 규모의 야생화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구례군에 따르면 전남도와 구례군 공동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국·도비와 군비, 민자 등 300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덕골 일원에 대규모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구례군 지역은 1천500여종의 야생화 자생지인 지리산이 있고 관광특구 지역으로서 연간 6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등 야생화 생태공원의 최적지로 그동안 평가 받아 왔다.
특히, 공원이 조성될 산동면 이평리 일대는 지리산 자락으로 주변에 온천과 구만 저수지, 철쭉단지, 사찰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야생화 생태공원은 주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공원을 조성하는 게 전남도와 구례군의 기본구상이다.
여기에 산촌 고급휴양 펜션 단지와 구만 저수지 일대 수변개발, 수목원 조성을 연계 추진하고 광의면 온당리 일대에 조성된 철쭉단지도 야생화 생태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살려 나간다는게 복안이다.
앞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구례군은 물론, 전남도 관광활성화와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권 구례군 야생화연구팀장은 “야생화 생태공원은 구례지역에 야생화 연구소와 야생화 타운 등 야생화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연간 5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른 연간 100여억원 농가소득과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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