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김장완)는 지난 23일 오후 2시30분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4대 여수경찰서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사진>
신임 김장완 서장은 취임식 전 경찰충혼탑에 들러 참배를 마친 후 경찰서 기자실을 방문, 출입기자들과의 상견례 및 담소를 갖고 곧바로 협력단체장 등 내빈을 접견했다.
김 서장은 취임식에서 “아름다운 여수에서 서장으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근 국세청 직원 사칭 등 각종 사기 사건에 대한 예방과 검거를 철저히 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개혁은 큰 변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각자 하고 있는 일 중에서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실천이 곧 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서장은 앞으로 여수경찰의 4가지 방침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 서장은 “먼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경찰의 자세다. 이는 안내 만이라도 친절히 잘 하고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객 등 모든 이웃에게 친절을 배푸는 마음이다. 두 번째, 눈높이를 한단계씩 높이자. 자신의 위치를 높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일을 하며 우리 지역에 맞는 눈높이를 갖자”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세 번째, 긴급중대사항에 대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갖자. 타산지석의 마음가짐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워 각종 사건사고를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네 번째는 2007년도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경찰활동 및 사적모임에서 중립적인 자세를 갖고 언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서장은 “조직내 인사청탁 및 금품수수를 절대적 엄금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며, 멋진 여수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는 경찰관이 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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