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10월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심천시 청소년 민박 교류단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광양시를 방문한다.
심천시 화푸(華福)중학교 교사 2명과 학생 10명을 구성된 민박 교류단은 광양항과 포스코를 비롯한 산업시설과 유적지를 탐방하고 민박 가정에 머무르면서 한국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철초교 신기완 교장과 학생 18명이 심천시 민박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지고 있다.
광양시와 심천시는 2000년 6월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청소년 민박교류 사업을 시작으로 양시의 우호를 증진시켜 왔으며 2004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됐다.
자매결연 이후에 공무원 교환 근무를 비롯해 광양JC와 청소년 민박교류사업과 같은 민간단체 교류가 빈번해져 학생 미술작품 전시와 같은 문화 예술분야까지 교류의 영역을 넓혀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6년째 지속되고 있는 한·중 민박교류는 생활풍습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외화낭비를 막고 한국과 광양시을 알리는 해외 교류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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