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12월 확정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앞서 진행되는 BIE실사(3~4월)에 대비해 전 행정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 적극 부응키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올 시정의 최대역점 사항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해 로드맵 작성과 전국민 대상 홍보전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우선 여수시 전 행정부서가 세계박람회를 최대 사업으로 삼고, 각 실과소에 적용되는 계획과 방침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각 실과소는 오는 3~4월로 예상되는 BIE실사에 대비해 실사단의 동선에 따른 가시권내 각종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실무담당의 보고서 및 시나리오까지 작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세계박람회 유치 붐 조성을 위해 시내 전광판을 조기에 설치하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에 선전탑 등을 설치한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위해 시장을 포함해 부시장, 간부공직자들이 시민사회단체와 각종 자생단체, 유관기관들의 대표자들과 직접 만나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수시는 올 연말 치러지는 대선의 유력후보들에게 국가계획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적극 지원여부 등을 강력히 주문하기로 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전 공직자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면서 “성공적 유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을 만나 귀를 기울이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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