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태권도·씨름·육상 등 150팀 4천여명 예상
경제효과 30억원 전망…시, 행·재정적 지원 등 최선
올 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로 인해 광양시를 찾는 동계전지훈련팀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광양시에 따르면 1차로 축구를 비롯한 태권도, 씨름, 육상 종목에 전국에서 118팀 3천여명이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7년 동계훈련은 1차(1.5~1.15) 118개 팀을 비롯해 2차로(1.29~2.10) 축구, 태권도 등 30개 팀(예상인원 1천여명)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작년에 비해 20개 팀이 광양을 더 찾아 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훈련팀이 광양을 찾고 있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광양제철고, 제철남초 등 축구유명학교와의 교류전을 통한 전술 배양에 학교마다 관심이 클 뿐만 아니라, 광양학교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한 수 배우는 한편 축구메카를 표방하고 있는 광양시의 축구인프라 구축사업(잔디구장2면 완공)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는 스토브리그축구대회에 5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해 실력을 가늠하게 된다.
광양시는 공무원과 체육회 임원이 주축으로 훈련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격려방문 및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특산품 제공 등 훈련기간중 불편함이 없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30억원 정도로 판단하고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의 친절 이미지 제고를 위한 5S운동의 동참과 8월에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를 통한 광양 이미지를 세계속에 선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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