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네비게이션이 내장된 DMB를 설치한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라 운전중 TV를 시청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져 요즘 교통사고의 가장 큰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운전자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운전시 항상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 속도가 빠를수록 전방주시의 의무는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TV를 시청하다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앞차와 추돌하는 사고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 등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지만 이와 관련 운전자들의 생각은 사고는 남의 일이며 운전 중 TV를 시청하는 것이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등 크게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핸드폰 사용이나 음주운전 보다도 TV시청중 전방을 소홀히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더 많으며 그 위험성도 더 높음을 교통사고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통계 및 분석과 그 위험성에 대해 관계당국의 많은 홍보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일본만 하더라도 운전중 영상관련 장치의 주시는 불법으로 간주하여 높은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고, 미국도 주별로 금지법안을 마련하거나 시행중에 있고, 영국에서는 강력한 금지법를 시행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운전중 TV시청금지에 대한 법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내년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운전자들도 운전중 TV시청으로 뜻하지 않게 자신과 타인에게 크나 큰 상처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보다 성숙한 자발적 운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본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