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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시 실족·추락 등 안전사고 주의 / 지영일<여수소방서 방호과> |
2007년05월27일(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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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답게 5월은 산과 들이 온통 초록의 물결로 수를 놓고 있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3.1 ~5.20) 산악 안전사고 발생추이를 2007년도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에 의한 사고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추락과 질병(신체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음주 후 산행이나 체력을 감안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으로 지병에 의한 신체이상(탈진, 호흡곤란, 마비 등)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나물 채취나 야생화 촬영 등을 위하여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산행을 하다 조난사고가 발생하는 등 산악사고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에 의하여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산행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시작,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고 코스 설정시 급경사는 오르막, 완경사는 내리막길을 선택하며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을 자제하도록 하자. 또한, 배낭무게는 가급적 30Kg이하로 하고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착용하며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도록 하자.
아울러,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말고, 알고 있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확인하며 산행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말도록 하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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