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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전화사기단, 국제전화 각별히 조심해야 / 양춘석<함평경찰서 동삼지구대> |
2007년05월28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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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중국에 조직을 둔 전화사기단을 검거하였음에도 여전히 경찰·검찰 직원 또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여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송금하게 하여 이를 가로채는 중국발 전화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게 이러한 전화 사기범들은 중국에 콜센타를 차려놓고 한국말에 능숙한 중국동포가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은행이나 국세청, 경찰, 검찰, 법원 등을 사칭하여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라고 하거나 “카드대금이 연체되어 신용불량자가 됐다” 혹은 “아들을 납치하였으니 송금해라”라고 하면서 겁을 준다.
이에 당황한 피해자로부터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를 등 개인신상정보를 알아내고 그 뒤 가까운 은행의 현금지급기로 유인하여 자신들이 불러준 계좌번호로 송금하게 하고, 만약 피해자가 의심하는 눈치를 보이면 은행·경찰서·법원의 민원상담센타라며 엉터리 전화번호를 알려주어서 같은 사기단 일당이 전화를 받도록 하여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화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우선 전화기가 울리면 “발신자표시금지”나 011, 008, 030, 086 등으로 확인되면 각별히 조심하고 전화로 계좌번호,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를 등을 알려줄 것을 요구하거나, 현금지급기를 이용하여 세금, 보험료를 환급해 준다는 안내는 100%로 전화사기단의 전화이므로 완전히 무시하고 전화기 발신자표시를 확인하여 전화번호를 기록한 후 경찰관서로 신고하고, 혹시라도 무심코 사기단에 속아 개인정보를 알려주었다면 즉시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여야 한다.
이들 전화사기단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더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조심하여 더 이상 전화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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