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개인 파산신청자가 또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이 고금리의 대부업체를 홍보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과거 음지에서 활동하던 각종 고리 대금업이 현재는 양지로 나와 버젓이 대부업체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며, 더구나 등록 대부업체 대부분이 황금시간 때에 인기가 높은 유명 연예인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공신력이 있는 듯 착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자율은 깨알 같은 크기로 바탕화면과 비슷한 글씨로 표시해놓아 이자율을 알아볼 수 없도록 만들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정부에서는 개인간 돈거래와 미등록 대부업체의 대출 금리에 적용되는 이자 상한선을 연 30%로 최종 확정 발표하였으나, 과연 그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돈이 급하여 대부업체에 빌리고 나면 그야말로 웬만큼 돈을 벌어도 원금은 고사하고라도 높은 이율을 감당하지 못해 소규모 영세 공장이나 상가가 대부분 파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등록 대부업체의 이자율도 앞으로 더 낮출 필요가 있지만 등록업체의 이자율을 대폭 낮추고 사금융업의 광고 시간대와 광고횟수, 이자율의 확실한 명시 등 관련법 개정이 시급한 때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