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화재 및 석가탄신일(5월24일)을 계기로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의 시·도 소방기관에서 전통사찰·목조문화재 등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전통사찰 등 문화재 3천303개소에 대해서 시·도 소방기관에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하여 소방시설 및 소방용수 관리상태·연등·촛불 등 화기취급 안전관리 화재시 초기진화 방안 및 주변 환경의 화재위험요인 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이러한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시설 및 소방용수시설 등 화재시 초기 화재진압 대비 차원에서 옥외소화전 저수조 등 비상소화용수 확보 및 상수도 등을 이용한 자체 소화시설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하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특히 중요문화재 보유 사찰의 경우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초기대응이 곤란한 50미터 이상 소방차량 진입불가로 출동시간이 30분이상 소요되는 중요 문화재시설에 대해서는 해마다 가상 화재시나리오에 의한 불시출동 및 진압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자체인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건물내부 및 주변가연물의 화기취급 관리를 해야 할 방화관련 종사자 등 상주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지만 현 실정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사찰의 화재발생 위험요인이 높은 취약시설과 소방차량 진입곤란 및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전통사찰 및 문화재시설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합동으로 공동대처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검토를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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