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각 정당 후보자들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시민사회진영 등이 추진하는 비(非)민주당 후보단일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13~14일 7·28보궐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민주당 장병완, 민주노동당 오병윤, 국민참여당 장우철 후보 등이 확정됐다.
또 비민주당 연대와 관련해 국민참여당 장 후보가 민노당 측에 후보단일화를 제안한데 이어 시민사회진영이 비민주당 후보단일화를 추진키로 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진영은 그동안 민주당 측에 요구해 왔던 ‘남구 무공천’이 무산되자 비민주당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 등 각 정당 지역위원장들은 최근 장 후보에 맞설 비민주당 단일후보 추대를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후보 등록 최종시한인 14일이전까지 ARS 여론조사와 정책토론회, 기타 방식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한뒤 이번 보선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하지만 단일후보 추대까지 시일이 촉박한데다 국민참여당도 선출방식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한발 뒤로 물러난 상태여서 최종 후보 추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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