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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1, 2호기 출력증강 추진…전력생산량 증가 2010년07월12일(Mon)
　영광원전이 전기 생산량 증대를 위해 원전 1, 2호기 출력 증강을 추진한다.

영광원전은 1, 2호기의 출력을 현재 95만㎾에서 100만㎾로 4.5% 증강할 방침이며 이 같은 방안을 20일 영광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영광원전은 출력 증강으로 전기판매 수익 증가와 신규 원전 대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광원전은 3~6호기 발전소 고장이나 예방정비시에만 1, 2호기의 출력을 높이기 때문에 온배수 증가나 해수 온도상승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1, 2호기 출력 증강은 3년 전 해수 온도상승(0.1~0.3도 추정)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됐었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1, 2호기 출력을 증강했을 경우 전력 증가는 물론 지역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며 “외국 원자력 발전소도 최근에는 출력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당시 산업자원부는 원전기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영광원전 1, 2호기에 대한 출력 증강을 허가했었다.

[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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