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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목포서 자매에 ‘못된 짓’ 동일범 소행 2010년07월12일(Mon)
　○…전남 목포에서 발생한 자매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져.

목포경찰서는 지난 9일 혼자 자고 있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A씨(22)를 특수강간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는 8일 새벽 4시40분께 전남 목포시 한 주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양(17)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어.

A씨는 지난 1월24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B양의 언니(19)도 집 인근에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나.

B양의 언니는 당시 반항하면서 계단에서 굴러 목과 어깨 등이 골절돼 2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목포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 1월 발생한 언니의 성폭행 미수 사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강력하게 부인했다”면서 “당시 입었던 의류와 모자 등을 증거물로 제시하자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혀.

[목포=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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