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 베팅 전문업체들은 8일(한국시각) 스페인이 남아공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든슈(득점왕)’는 스페인 공격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베팅 전문업체 ‘윌리엄 힐’은 스페인의 우승 배당률을 11/10(2.10)으로 책정했다. 반면, 상대 팀 네덜란드의 우승 배당률은 13/5(3.60)이다. 5달러를 베팅하면 원금 외 13달러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의미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배당률 13/5는 3.60으로도 표현된다. 배당률 3.60은 원금(1) 외 원금의 2.60배 수익이 발생한다는 뜻으로 13/5과 3.60은 같은 의미다.
‘윌리엄 힐’은 또 양팀이 전·후반 무승부로 마칠 배당률을 11/5(3.20)로 책정했다. 네덜란드의 승리보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확률을 높게 봤다.
또 다른 베팅 전문업체인 ‘스카이 베트’ 역시 스페인의 승, 무, 패에 각각 11/10(2.10), 21/10(3.10), 11/4(3.75)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스페인의 우승을 전망한 것. 이밖에 56개 해외 베팅 전문업체들도 ‘스페인 승>무승부>네덜란드 승’ 순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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