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8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2010국제농구연맹(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68-78로 패배했다.
1쿼터를 29-17로 앞섰던 한국은 40-31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으나 3쿼터에서 8점밖에 넣지 못하고 19점을 허용해 독일에 역전당했다.
3쿼터 중반 동점으로 따라 잡힌 한국은 독일에 리드를 내준 채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초반에도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한 한국은 독일에 완전히 흐름을 빼앗겼고,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해 그대로 패배했다. 김형준(광신정산고)과 한상혁(송도고)은 각각 26득점, 17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조별리그에서 5전 전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9~12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9일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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