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최고위원회에서 7·28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자를 전략공천키로 한 가운데 일부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낙하산 공천’에 반대하며 중앙당을 항의방문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이윤정 예비후보 측 지지자 100여 명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민주당사를 항의방문, 남구 보궐선거 전략공천과 관련해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남구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은 성명에서 “남구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낙하산 공천에 결사 반대한다”며 “민주당이 전략공천이란 명목 아래 남구와 무관하고, 남구에 대해 어떤 비전도 제시한 적이 없는 인물을 공천 대상에 올려놓고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이는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헌신짝처럼 외면한다면 누가 당을 위해 몸을 불사를 것인가”라며 “남구는 정치 철새 도래지나 정치 실직자 구제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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