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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민선5기 조직개편안 마련 |
2010년07월09일(Fri) |
도시마케팅본부 폐지·시민교통국 신설
3실 6국 1본부 45과 3천91명 체제로 재편 |
광주시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5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강운태 시장의 시정 철학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 창조 중심 도시 광주 건설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기능이 쇠퇴하거나 중복된 기능을 폐지 또는 조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도시마케팅본부를 폐지하고 시민교통국을 신설해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 녹색성장담당관 광엑스포추진기획단 등 6개 과를 폐지하는 대신 ▲인권담당관 ▲노인장애인복지과 ▲도시재생과 ▲교통시설과 ▲도로과 ▲일자리창출지원관 ▲기업유치지원관을 신설해 경제와 복지 교통분야를 보강했다.
이에 따라 2실 6국 2본부 44과 3천2명 체제로 운영되었던 시 조직이 3실 6국 1본부 45과 3천91명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 정책기획관을 창조도시정책기획관으로 변경, 창조시정을 총괄 기획·조정 및 평가하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도시마케팅본부 소속 관광진흥과를 문화관광체육정책실에 이전 배치하고 기존 체육지원과와 U대회지원단 기능을 연계하는 등 문화·관광·체육업무를 통합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또한, 시민의 복지증진과 건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국을 복지건강국으로 변경과 노인과 장애인복지 기능을 통합해 노인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노인전문병원 건립 등 의료관련 클러스터 조성업무를 총괄 지원할 의료산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10만개 일자리 창출과 5대 전략산업 및 미래산업 육성, 중소 기업지원과 투자유치 확대 등 경제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경제산업국을 경제산업정책실로 격상했다.
또 기존 도시건축국을 도시디자인국으로 변경하고 문화와 디자인이 접목된 사람중심의 고품격 도시조성 업무를 추진하도록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시민중심 교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교통국을 신설하는 등 시민 행복지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체제로 재편했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로 인권담당관을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인권지수 개발과 UN인권도시 지정업무 추진 등 국제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조성사업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또한, 시민의 의사와 뜻이 곧바로 시정에 반영되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자치행정국에 시민소통과를 설치했다.
시는 또 홍보기획, 모바일 등 뉴미디어 홍보기능을 공보관실로 일원화 하고 민방위와 비상대책기능 등 유사기능을 통합하고, 시민생활 안정체계 구축을 위한 농수산물현장검사소 설치와 소방 119안전센터 3교대 전면시행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하는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토록 했다.
시는 앞으로 입법예고 기간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광주시의회 임시회에 개편안을 제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8월2일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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