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는 대부분 차량안에 방향제 등을 붙이고 있을 것이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 방향제 뿐만 아니라 각종 장식물과 인형을 잔뜩 싣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같은 장식물들 때문에 시야가 가려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나 또한 차량을 가지고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고, 예전에는 차량 룸미러 부분에 많은 장식물을 달고, 또 방향제를 항상 차량에 부착하고 다니곤 했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차량 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장식물 하나하나가 장거리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모두 떼어버린 경험이 있다.
특히 5월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장거리 여행을 하는 차량이 많은데 차량 내부에 공기를 향기롭게 하고자 하는 방향제의 향수가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야간에는 졸음운전을 유발한다고 한다.
또한 룸미러에 부착되어 있는 장식물과 흔들리는 스프링 인형, 차 앞 또는 뒤쪽에 많은 인형을 달아 놓은 경우 운전자의 시각적 집중력을 방해하고, 방향전환을 하면서 사이드 미러를 볼 때 운전자 자신도 모르게 시야를 인형쪽으로 빼앗기게 되어 자칫 잘못하면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 자신만의 자동차를 예쁘게 꾸미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차내에 이것저것 장식물들을 마구 달아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일을 자제되어야 하겠다. 특히 자녀들과 같이 여행을 할 때에는 아이가 장식물 등에 손이 닿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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