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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장선출 선거전 본격화 2010년07월03일(Sat)
김재무·홍이식·이호균 3파전
　전남도의회 의장 선거에 3선인 김재무(광양2), 홍이식(화순2) 의원과 재선인 이호균(목포2)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특히 초선의원이 70%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의장 선거에 초선의원이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선거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김재무,홍이식,이호균 의원이 후보 등록절차를 마쳤다.

도의회 의장선거는 등록 전 후보들 간에 단일화 논의가 나오기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실패하고 3명 모두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가진 간담회에서 “9대의회는 가장 다양한 계층의 의원들로 이뤄진 만큼 포괄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신설, 급여 문제 등 의원활동과 복지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홍 의원은 “과거 역대 의장선거에 금품이나 향응 선거를 배제하고 발로 뛰며 자신을 홍보하는 깨끗한 선거로 모범적인 원구성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 선거 후보에도 이날 재선의원인 정환대(곡성2), 송대수(여수2) 의원과 초선의원인 함채규(고흥2) 의원이 등록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전은 여성의원이 5명으로 늘어났고 비민주계 의원들도 교육의원 5명과 무소속 4명, 민노당 3명, 한나라당 1명 등 13명이나 돼 의장단 선거나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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