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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음주운전보다 위험 / 채종한<광주 서부경찰서> 2007년05월14일(Mon)
　요즘은 초등학생도 갖고 다닐 정도로 휴대전화 보급이 확산되어 있다.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있는 것 같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시각적으로 들어오는 교통정보와 통화내용으로 들어오는 청각정보를 머릿속에서 한꺼번에 처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신호위반, 추돌, 과속, 중앙선침범 등 많은 사고의 원인이 된다.

교통개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사용할 때가 20% 가량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혈중알콜농도 0.1%(음주운전 단속기준은 0.05%)의 음주운전자와 비슷한 사고위험 정도라고 한다.

이 같은 행동은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도로를 질주하는 음주곡예 운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선진교통문화는 누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 자신이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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