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화상경마장 설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30일 전남 순천시 화상경마장 재승인과 관련해 한국마사회와 농림부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감사원에 제기했다.
시민대책위는 감사청구를 통해 “지난 2007년 농림부와 한국마사회가 향후 순천지역에 화상경마장 추진은 없을 것이라 공식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장이 추진돼 행정신뢰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농림부는 지난 2008년 12월 정부의 사행산업건전화종합계획을 통해 화상경마장 신규 불허방침을 수립하고 마사회에 하달했었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또 찬성동의 서류 허위변조와 단체명 도용 문제점, 순천시 공문의 왜곡 사용 경위 등도 지적했다.
이날 제출된 순천화상경마장 국민감사청구서에는 순천 지역 시민 3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가 첨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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