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010 목포 해양문화축제’를 대비해 내부 조직 강화는 물론 도시 정비에 분주하다.
금년 목포해양문화축제를 통해 목포시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해상카니발, 해상체험 프로그램 등 총 4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으로 ‘목포 춤추는 바다 분수쇼’ 연출을 위해 준비 점검을 하느라 밤을 새고 있다.
시는 7월 중순경에 목포권 발전위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을 초청해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를 시연할 계획으로 1·2부로 나눠 각각 20분씩 음악으로 연출된 분수공연과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삼학도 전설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7월 30일까지 평화광장과 인근 공원, 유달산공원 등에 대한 대대적인 도시공원 정비에 들어갔다.
관광객들의 목포에 대한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장실에 대한 청결을 유지하도록 점검하고 잔디 깎기, 잡초제거, 의자 등 편의시설에 대해서도 곳곳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고하도 등 경관조명시설도 일제 점검하며 미점등 및 등기구 각도 조정 등 불량부분을 보수하고 로데오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에 대해서도 세정, 준설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사거리 교통섬에 꽃동산을 신규 조성하고 주요 간선도로 수벽 전정작업과 함께 녹지대 제초작업을 수시로 실시해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며 평화광장, 유달산, 여객터미널·북항 등 450여 개소에 대한 위생업소 지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이해 공직기강 해이로 인한 행정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복무감찰을 강화하겠다”며 “해양문화축제에 대비해 부서별 담당업무 사전이행 실태, 공한지 정비 및 공중화장실 청소상태 등에 대한 점검으로 성공적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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