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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세계농구’ 한국, 폴란드에 패배 ‘2연패’ 2010년07월05일(Mon)
조별리그 2차전서 83-101
　17세 이하(U-17) 남자농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0국제농구연맹(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83-101로 패배했다.

전날 우승후보 스페인에 71-86으로 졌던 한국은 이날 전반에서 42-58로 크게 뒤지는 등, 폴란드에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이동엽(광신정산고)이 26득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에 빛이 바랬다. 문성곤(23득점 7리바운드. 경복고)도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호주도 똑같이 2패를 당했으나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6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2승을 따낸 폴란드가 독일(2승)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B조 선두를 질주했다. 1승1패를 기록한 캐나다가 스페인(1승1패)보다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B조 3위를 달렸다.

한편, 한국은 5일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총 12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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