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랑유통공사 GAP 지정…우수농산물로 인정
GS리테일·GS25 등 통해 전국 소비자에 유통
무안의 황토밭에서 생산된 고구마의 판로에 청신호가 커졌다.
(주)무안황토랑유통공사(대표이사 김성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안전한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사진>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은 농산물의 수확 후 선별·포장·저장과정에서 물리적 위해요소와 생물 및 화학적 위해요소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청결 관리하는 시설을 정부에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황토랑유통공사는 이번 GAP 관리시설 지정으로 무안군에서 생산한 고구마 등의 판매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출범한 황토랑유통공사는 무안에서 생산된 고구마와 양파 등의 마케팅 및 유통 전문회사로 그동안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농산물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지정돼 농산물 표준규격 공동출하사업에 참여하고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GS리테일과 무안황토 고구마 지정농장을 추진했다.
김성두 대표이사는 “GAP 인증을 받은 무안황토고구마는 GS리테일의 전국 영업망과 GS25 편의점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전량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무안 황토밭에서 생산된 고구마의 신뢰성이 확보돼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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