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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물놀이, 이것만은 꼭 지키자 |
2010년07월06일(Tue) |
| 홍유미<광주서부소방서 화정119안전센터> |
전국 해수욕장이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하여 예년보다 3~15일 빨라진 7월 초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후텁지근한 날씨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강, 계곡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돼 물놀이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년간 소방방재청의 사망사고 원인별 통계를 살펴보면 물놀이 366명, 자연재해 40명, 산불 20명 순으로, 대부분 불가항력 요소가 아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수영, 높은 파도, 수상기구 전복, 급류 등으로, 피서객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먼저 수영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 후 들어가야 하며, 차갑고 깊게 흐르는 물은 위험하며,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먹고 수영을 하는 것은 주변상황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
만일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로프나 튜브 또는 주위의 긴 막대기 등을 던져 잡고 나오도록 한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는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약할 경우에는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시민 개개인이 이러한 안전수칙을 준수했을 때,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전은 결코 요행이 아니며, 미리 대응하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지킬 수 있음을 깨닫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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