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주민등록상 개인 세대주로 등록되었다면 누구나 TV 수신료 2천500원을 전기요금 고지서와 함께 납부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KBS에서는 디지털 방송 특별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 상정하여 통과되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월 2천500원 하던 수신료를 최대 1만5천원까지 약 600% 가량 인상한다는 애기를 꺼내놓고 있다.
국가 공영방송인 KBS가 방송사의 디지털 방송 전환비용 부담을 고려해 수신료 현실화와 광고제도 개선 등 이유로 인상한다는 억지를 부리는 방만경영에 대한 적자 해소를 국민의 혈세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국민이면 누가 납득하겠는가 현실을 보면 맞지않다.
가정에서 보면 전기요금의 TV 수신료외 각종 케이블 TV 수신료(공동주택의 경우 2천~6천700 등)와 함께 월 많게는 1만원이 넘는 가정도 대다수가 차지한다. 이런 현실에 이중고의 부담으로 TV 수신료를 대폭 인상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보지 않을수 없다.
이러한 수신료 인상의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공영방송의 부실경영을 전가시키지 못하도록 철저한 조사와 KBS 수신료 인상에 앞서 경영쇄신의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민의 신뢰회복이 급선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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