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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가정 문단속 주의 / 박흥원<영암경찰서 학산지구대> 2007년04월23일(Mon)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나이드신 어르신들만이 농촌을 지키며 평생 농사를 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런 농촌에 바쁜 영농철을 맞아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절도예방순찰에 주력하고 있으나 넓은 지역과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 협력방범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마을이장님들께 편지와 문자메세지를 보내 절도예방요령과 외지차량 발견시 기재 등을 홍보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농촌가정에서는 문단속을 하지 않고 허술하게 하여 순간의 방심이 농민들의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특히 자녀들이 회갑 등 기념으로 부모님께 선물한 반지 등 귀금속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을때면 정말 내물건을 잃어버린 것 보다 더 가슴이 시려온다.

잠시라도 외출시에는 꼭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마을을 배회하는 사람 발견시 지구대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주민과 함께하는 완벽치안활동으로 더 이상 도둑을 맞아 시름에 빠지는 농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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