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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근절을 바라며 / 전성식<구례경찰서> 2007년04월24일(Tue)
　최근 TV뉴스를 비롯한 신문, 주간지 등의 일면을 장식하는 것이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 수법의 대담성과 잔인함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가해학생들의 증언은 놀랍기만 하다.

이에 대해 최근 정부차원에서의 학교폭력 근절대책이 여러 방면으로 강구되고 있지만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근절을 위해서는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해환경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청소년은 사회를 배워나가는 시기로 호기심과 모방심리에 의해 폭력을 휘두르는 특성상 학교주변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유흥업소와 폭력을 미화시킨 일부 대중매체나 선전성 짙은 전단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우며 아찔하기까지 하다.

청소년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일부 어른들의 비윤리적인 상혼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정신과 신체는 병들고 아이들을 유혹하는 유해환경으로 인해 가출과 탈선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늘고 있다.

이러한 유해환경을 막기 위해 유해업소 허가관청에서는 심사시에 청소년 전문가를 참가시키게 하고 불법퇴폐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발을 통해 청소년과 접촉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청소년은 우리사회의 미래라고 한다. 기름지고 튼튼한 과실을 바라는 농부의 마음처럼 우리 기성세대들은 청소년 폭력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깊은 자성과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차단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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