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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본류 초목류 등 쓰레기 수거 구슬땀 2010년06월14일(Mon)
전남도, 장마 전까지 수거 완료키로
　전남도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영산강 하류에 유입된 초목류 등 쓰레기 수거를 위해 17억여원이 투입된 점을 감안, 올해는 이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기 위해 영산강 본류 쓰레기 제거에 나선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영산강 상류 및 지천의 초목류 등 생활쓰레기 약 9천600여톤이 영산강 하류에 유입돼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수거·처리비로 국비 17억원을 지원받아 수거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마 전에 영산강 본류 및 지천 초목류 등 쓰레기를 사전에 제거키로 하고 영산강 수계 나주시 등 6개 시·군 협조로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5월 말 현재까지 수거인력 6천800여명을 투입해 600여톤을 수거했으며 장마 전까지 영산강 본류 및 지천의 초목류 등 쓰레기 수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영산강 수질오염 및 어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마 전에 초목류 등 쓰레기를 집중 수거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함께 국토해양부에도 국비가 지원되도록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영산강이 국가하천으로서의 하천 시설 유지를 위해 영산강 초목류 등 쓰레기 수거를 위한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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