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풍향풍속 감지시스템 설치 물날림 피해예방
이색 영상공연 통해 목포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목포 평화광장 앞에 설치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본격가동에 앞서 6월 중에 시범가동에 들어간다.
목포 평화광장 앞에 설치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본격가동에 앞서 6월 중에 시범가동에 들어간다.
물과 빛, 음악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통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게 될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앞으로 목포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될 전망으로 7월 중에 본격가동 된다.
정부의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총 135억원(국비 68억원, 시비 67억원)을 투자하여 선보이게 될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수반길이 150m, 분사 높이 30~70m 규모의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해상분수로 2008년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 준비 중에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일부 시민이 우려했던 물날림 염해 피해 방지를 위해 자동 풍향풍속 감지시스템을 설치하여 자동으로 분수 물 높이가 조절되도록 제작됐으며 시민들이 우려하는 환경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포시는 금년 4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음악분수 명칭공모를 통해 해양음악분수의 브랜드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목포해양음악분수를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로 공식 명칭을 확정했다.
분수 연출을 위한 음악은 시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연출을 위해 시민들이 추천한 음악을 분수 공연에 활용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음악분수 한가운데는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대형 워터스크린을 이용하여 목포시 핵심 관광지 중 하나인 삼학도 전설을 소재로 한 스토리가 있는 영상공연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관람객의 영상사연을 접수받아 소개할 계획이며 공연 전후 상업광고를 통해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금년 목포해양문화축제(7월)와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대회(10월) 문화행사도 이곳 평화광장 해상 무대를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처럼 독특하고 이색적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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