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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 28일 신축·이전 |
2010년06월25일(Fri) |
14억4천여만원 사업비 들여 ‘지상 3층 규모’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다양한 사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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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가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롭게 신축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8일 개소하는 상무금호보건지소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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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이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무금호보건지소를 새롭게 신축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현재 상무금호보건지소는 쌍촌동 885-11번지(금호베어스타운)내 사무실 일부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해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해 6월 기본설계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8월 보건복지가족부의 1·2차 설계 심의를 끝낸 뒤 착공에 들어가 14억 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쌍촌동 옛 등기소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998.44㎡ 규모로 상무금호보건지소를 최근 신축했다.
상무금호보건지소는 지난 2005년 12월 공공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158개 도시지역 보건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7개 시범보건지소 중 하나다.
그 동안 금호동과 상무2동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손과 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를 배치해 방문보건사업을 정착시킨 모범적인 보건지소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및 정신보건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정신보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서구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에도 노력해 왔다.
아울러, 보건소 본래의 기능에서 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보건교육을 특화해 만성질환관리사업과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 재활보건사업, 정신건강센터운영, 구강보건사업 등 6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된 상무금호보건지소에는 재활치료실, 구강보건실, 보건교육장, 정신건강센터 등을 마련해 노인과 장애인, 산모와 영유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가족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도시형 보건지소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보건지소가 신축돼 실질적으로 두 개의 보건소를 갖추게 되면서 주민과 더욱 가까워지면서 편하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능을 더욱 보강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는 상무2동과 금호1·2동 2만2천여명의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및 재활보건 그리고 정신보건사업과 구강관리사업 등 다채로운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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