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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등 쇠고기 식육 종류표시를 위반한 음식점이 대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4월부터 지난 18일까지 광주·전남 지역 음식점 쇠고기 식육의 종류 표시를 중점 단속한 결과 젖소를 육우 또는 한우로 판매한 업소 15곳, 육우를 한우로 판매한 업소 7곳 등 모두 2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광주 북구에 있는 A식당은 젖소 양지, 사태 약 4천700kg을 곰탕·수육으로 조리하여 판매하면서 업소 차림판에는 쇠고기 식육의 종류를 육우로 거짓표시해 시가 5억3천만 원 상당의 조리음식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 북구에 있는 B식당의 경우, 젖소고기 9kg을 구입해 육회 메뉴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 하기도 했다.
광주 동구에 있는 C식당에서는 젖소 생고기 약 180kg을 구입한 뒤 시가 330만 원 상당의 비빔밥 메뉴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업소 내 차림판에는 식육의 종류를 한우 또는 육우로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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