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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원전 ‘온배수 아쿠아리움’ 인기 |
2010년06월07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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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영광원자력본부에 들어선 온배수 이용 에너지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어종을 구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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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영광원자력본부가 건립한 온배수 이용 에너지 아쿠아리움과 양식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영광원전에 따르면 영광군 홍농읍 영광원전에서 지난 4월 개관한 에너지 아쿠아리움과 양식장이 유치원생은 물론 초·중·고 학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 아쿠아리움은 922.5㎡ 규모 24개의 수조에 까치상어, 해마, 넙치, 매미새우 등 47종의 해양생물이 전시돼 있다.
아쿠아리움은 특별전시실, 환영의문, 희망의 섬, 빛의 바다, 미로의 바다, 포토존, 놀라운 바다, 빛의 돔, 표본전시, 영광의 바다, 스릴워터, 만남의 바다 등 12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1996년 준공된 온배수 이용 양식장에서는 넙치, 농어 등 서해안 지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을 주로 양식하고 있으며 영광원전은 최근까지 이곳에서 양식된 어류 약 7천500만 마리와 패류 145t을 방류해 어족 자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아쿠아리움과 양식장에 사용되는 물은 영광원전 발전소 온배수를 필터링한 것으로 에너지 재활용 차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배수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냉각수로 사용되는 바닷물로 원자로나 증기발생기 등 발전계통과는 완전 분리돼 있어 방사성물질과는 전혀 무관하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는데다 원전 온배수를 이용한 특성 때문에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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